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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대와 옥연정사

부용대 2016. 9. 4. 17:26




























雙松厓 쌍송애

亭亭二株松 (정정이주송) 정정한 두 그루 저 소나무여

對立蒼崖間 (대립창애간) 푸른 바위 틈에 마주보고 서 있구나

上有彩禽棲 (상유채금서) 위에는 아름다운 새 가 깃들고

下有淸河瀾 (하유청하란) 아래론 맑은 강물 부숴지는데

凉風半夜起 (량풍반야기) 서늘한 바람 한밤중에 불어오니

靈籟月中寒 (령뢰월중한) 신령한 솔바람 달밤에 한기가 이네

山空人不到 (산공인불도) 텅 빈 산 찾는 이도 없는데

秋雲空往還 (추운공왕환) 가을 구름만 괜스레 오가고 있구나.


서애선생의 옥연십영에 있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