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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삼걸 (花山 三傑)

부용대 2017. 8. 1. 08:41

화산 삼걸 (花山 三傑)

동갑내기 안동(옛지명 화산)출신 성공한 목민관 귀촌, 동호, 성남을 화산삼걸이라 불렸다.

915일 안동청년유도회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화산삼걸 학술대회를 안동 예술의전당 웅부홀 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귀촌(龜村) 류경심(柳景深)1516(중종 11)1571(선조 4).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태호(太浩), 호는 귀촌(龜村). 정랑 공권(公權)의 아들이며, 류성룡(柳成龍)이 공의 족질이다.

1537(중종 32)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544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예문관검열·홍문관정자를 지냈고, 1546(명종 1) 승정원주서로 문과중시에 장원하고, 1547년 예조좌랑·홍문관수찬이 되었다.

이해에 정미사화(文定王后李芭를 비방한 壁書가 전라도 良才驛에서 발견되어, 부제학 鄭彦懿의 고발로 20여명이 처형당한 사건)에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1551년 다시 기용되어 회인현감 등을 거쳐 1558년 정주목사가 되었으나, 백성을 부역시켜 언전(堰田)을 개간하려는 윤원형(尹元衡)에 반대하다가 종성부사로 전출되었다.

1560년 광주목사(光州牧使)가 되었고, 1568(선조 1) 호조참판으로 성절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예조참판·대사헌을 거쳐 1571년 병조참판·평안도관찰사가 되었다.

평안도관찰사 재직중 병으로 상경 도중 장단에서 별세하였다.

동호(東湖) 변영청 邊永淸1516(중종 11)1580(선조 13).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개백(開伯), 호는 동호(東湖). 변영(邊寧)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변희예(邊希乂)이고, 아버지는 원주부원군(原州府院君)변광(邊廣)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1546(명종 1)에 진사가 되고, 1549년 식년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사헌부집의(司憲府執義)를 거쳐 남원부사·대구부사·상의원정(尙衣院正) 등을 역임하였다. 특히, 1570(선조 3) 8월에는 선정을 하여 왕으로부터 말 안장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1573년에는 오직 자신의 부귀만을 알고 탐학한다는 이유로 탄핵을 받았다.

 

성남(星南) 장문보(張文輔, 1516~1566)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백훈(伯勳), 호는 성남(星南)이다. 1546(명종1) 문과에 급제하였고, 1565년에 진주 목사(晉州牧使)로 부임하여 선정을 펼쳐 칭송이 높았는데, 그 이듬해에 진주 관아(官衙)에서 병사하였다. 일찍이 구촌(龜村) 류경심(柳景深, 1516~1571)과 함께 안동의 구미(龜尾)에 구담서당(龜潭書堂)을 짓고 후진을 양성하였는데 현재 그 서당이 안동의 일직면(一直面) 소호리(蘇湖里)에 남아 있다.